8일 볼 만한 TV프로*

■야인시대(SBS 오후9시55분) 구마적(이원종)은 수하들이 정정당당하게 싸워 두한(안재모)을 이긴 게 아니라 술을 마시고 있을 때 급습한 결과라는 이야기를 듣고 표정이 일그러진다. 두한은 설향(허영란) 집으로 피신하는데 이틀 만에야 의식이 돌아온다. 신변에 위협을 느낀 김영태(박영록)는 두한을 데리고 암자로 숨어들어간다. ■오남매(SBS 오후8시45분) 정식(최철호)의 양복에서 정식 아버지의 유품을 발견한 정임(김미희)은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진실을 이야기해 달라 한다. 서인순(이응경)이 발뺌하자 정임은 감춘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라고 답한다. 서인순은 정식을 집으로 부르고, 엄마를 만나기 위해 마침 집으로 오던 정임은 정식과 엄마가 나누는 대화를 듣고 절망하게 된다. ■PD 수첩(MBC 오후11시5분) '돌아온 개구리 소년, 풀리지 않는 의혹.' 11년을 찾아 헤메던 아이들이 유골로 돌아왔다. '개구리 소년'에 대해 현재 제기되고 있는 의혹들을 면밀히 분석하고, 경찰의 초등수사 과정에서의 허점 등을 알아본다. 또한 미국의 '엠버경보'제를 집중 취재, 우리나라 미아찾기 제도의 보완점을 모색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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