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7일 메디톡스에 대해 차세대 메디톡신 기술 수출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승호 연구원은 “4분기 IFRS 개별기준 매출액 110억원(+47.1% y-y), 발표영업이익 55억원(+58.8% y-y), 순이익 53억원(+86.3% y-y)으로 사상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그는 “2012년 6월 15일 태평양제약 대상 국내 피부미용 메디톡신 공동판매 계약 체결에 따라 유통 채널 확대됐다”며 “보툴리눔 독소 제제 시장 경쟁에 따른 단가 하락 불구 유통 채널 확대에 따른 M/S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2012년 9월 26일 뇌졸중 후 근육 경직 치료용 적응증 획득에 따라 고마진 치료용 메디톡신 적응증이 확대됐다”며 “신규 적응증 약가 취득 완료에 따라 2013년 2분기 신규 적응증 매출 본격화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그는 “12월 14일 차세대 메디톡신 호주 임상 2상 시험 성공을 발표했다”며 “차세대 메디톡신은 기존 보툴리눔 독소 제제에 포함된 동물성 원료 및 인혈청 알부민을 식물성 원료로 대체하여 안전성을 높혔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기존 동결 건조 제형을 용액 제형으로 대체하여 상온 보관이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제고했다”며 “미국 및 유럽 다국적 제약회사 4개 대상으로 기술 수출 계약을 추진중에 있어 기술 수출 계약 체결시 대규모 기술수출료 수취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