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유통업체인 미국의 월마트사가 뉴코아백화점과 지분 참여를 통한 제휴를 모색하고 있다.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월마트는 한국시장 진출을 중국 등 아시아지역 공략의 교두보로 삼기 위해 올 하반기 들어 미국의 증권업체인 모건 스탠리사 서울지점을통해 뉴코아와 접촉하고 있다. 월마트는 국내할인점 가운데 가장 방대한 점포망을 구축하고 있는 뉴코아 킴스클럽에 지분참여를 원하고 있다.
반면 뉴코아는 다양한 유통업체를 거느린 복합업체인 만큼 이들 업체를 포괄하는 (주)뉴코아에 대한 월마트의 지분참여는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있으나 킴스클럽만을 따로 떼어 투자를 받아들일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