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보텍(60260)이 상수도관 제조업체인 ㈜고리를 공동 인수하기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회사측은 고리를 공동인수하기 위해 김덕남 컨소시엄에 참가, 지난달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지난 14일 고리의 법정 관리인측과 본 계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뉴보텍은 향후 고리가 실시할 85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가, 170만주(10억원, 11.7%)를 인수하게 된다.
회사측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상하수도 시장에 대한 공동 마케팅활동을 펼 수 있게 돼 판관비 절감과 10% 이상의 매출 신장 효과가 기대된다”며 “기술 제휴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로 수환경전문 기술기업으로 재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리는 자본금 20억원 규모로 지난해 220억원의 매출과 2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올 상반기에는 매출 115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