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컴퓨터총회, 내년 10월 대전 개최 확정

전세계 정보통신 축제가 내년 10월 대전에서 열린다.

대전시와 대전마케팅공사는 8~9일 미국 조지아주 아틀란타에서 열린 국제정보처리연합(IFIP) 이사회(Board Meeting)에서 2015년 제24회 세계컴퓨터총회(IFIP WCC·IFIP World Computer Congress)를 대전에서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IFIP는 오스트리아 빈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국제기구로써 전세계 59개 회원국과 약 50만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IFIP 산하에는 컴퓨터과학, 정보통신, 교육, 소프트웨어, 커뮤니케이션, 정보보안 등 13개 기술위원회(Technical Committee)를 두고 있고 기술위원회는 101개의 워킹그룹과 3,500여명의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IFIP WCC는 2년마다 전세계 전문가 2,000여명이 참가하는 정보통신과학 관련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로서 IFIP 총회 및 분과회의, 학술행사(강연 및 토론), 전시회 등이 진행된다.

김동윤 WCC 2015 조직위원장은 “WCC 2015는 대전의 우수한 과학기술 인프라와 함께 미래창조과학부, 대전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어우러져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WCC 2015는 내년 10월 4일부터 7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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