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소아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중 암세포가 폐로 전이돼 오는 2월6일 수술을 받기로 했습니다. 수술전에 할머니, 작은 할아버지를 꼭 뵙고 싶은데…”
명절 때 마다 자사 헬기를 이용해 사연이 있는 가족들의 귀향을 도왔던 삼성생명이 이번 설에도 6가족 50명에게 귀향 헬기를 제공한다.
이번에 헬기를 제공 받은 가족들은 다음달 소아암 수술을 앞두고 고향(전남 영암)에 계신 할머니를 간절히 뵙고 싶어하는 중학생 최형중 군 가족, 지난해 여름에는 수해와 태풍, 겨울에는 폭설을 모두 겪은 시부모님을 찾아 뵙고자 하는 박소현씨 가족 등이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