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3.4분기중 5천57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3.4분기까지 총 1조3천84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3.4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21% 증가한 것이며 3.4분기까지의 누적 순이익은 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였던 작년의 1조2천925억원을 이미 돌파했다.
3.4분기까지의 영업수익은 3조7천67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1.3% 늘었으며 비이자이익 누계도 1조1천34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7.5% 증가했다.
그러나 순이자이익은 2.7% 감소한 2조6천324억원이었다.
영업수익중 충당금 전입액(4천204억원)과 판매관리비(1조7천845억원)를 제외한영업이익은 1조5천621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194.7% 늘었다.
9월말 현재 총자산은 156조7천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14.7% 증가했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7%로 작년말(2.5%)에 비해 대폭 감소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3.4분기까지 영업이익 1조3천170억원, 당기순이익 1조2천285억원을 기록, 각각 작년 동기 대비 49.1%, 44.4% 증가했다.
우리은행의 순이자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4.2% 줄어든 1조9천167억원, 비이자이익은 21.6% 늘어난 9천645억원으로 집계됐다.
우리은행은 또 총자산이익률(ROA) 1.5%, 고정이하여신비율 1.5%, 1인당 조정영업이익 3억6천만원 등으로 MOU 목표 6개항목을 모두 달성했다.
그러나 순이자마진(NIM)이 작년 동기보다 0.22%포인트 낮아져 2.76%가 됐으며판매관리비용률도 3.1%포인트 높아져 43.2%가 되는 등 일부 지표는 나빠졌다.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의 3.4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각각 1천166억원, 724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각각 40%, 7% 증가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