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5일 여전히 견조한 국내 수출 실적을 고려해 수출비중이 높은 기업 중 이익모멘텀을 보유한 종목들을 조정국면을 극복하는 투자대안으로 제시했다.
최혁진 연구원은 "불확실성과 외국인 매도로 인해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펀더멘털을 확인하며 점차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원화강세에도 불구하고국내 수출은 견조했고 이에 따라 수출비중이 높은 조선주 주가가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는 것이 그 예"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단기 반등을 보이고 있는 점은 국내 수출기업에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주력산업에 대한 세계 시장의 수요 확대가 지속되고있다는 점도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수출비중이 높은 기업 중 하반기 이후 이익모멘텀을 보유하고있고 올해보다 내년 실적이 더 우수한 종목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 연구원은 이러한 종목들로 현대미포조선[010620], 하이닉스[000660], 현대중공업[009540], 삼성전기[009150], 삼성전자[005930], 넥센타이어[00235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차[005380], 두산인프라코어[042670], 동양기전[013570] 등을 꼽았다.
또 코스닥 종목 가운데 휴맥스[028080], 한성엘컴텍[037950], 코아로직[048870],소디프신소재[036490], 피앤텔[054340], 인탑스[049070], 오스템[031510], 와이지-원[019210]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