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사장 김윤기)는 통일원으로부터 북한 나진·선봉 자유경제무역지대내 유현시범공업지구 개발사업의 협력사업자로 승인받았다고 14일 밝혔다.토공 김룡학 해외사업실장은 『지난해 8월 나진·선봉지대에 대한 현지조사를 마치고 지난 8월 통일원에 협력사업자 승인신청서를 제출했는데 14일 승인을 받았다』면서 『앞으로 북한 당국과 구체적 실무협의를 통해 협의서를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나진·선봉지대내 유현동 일원 2백만평중 1단계로 40만평을 산업단지로 개발하는 것으로 오는 98년 착수해 2000년 준공 예정이다.<정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