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조선 부문 노사가 5년 연속 무분규로 노사협상을 타결지었다.
한진중공업은 7일 “안정적 노사관계와 상생협력의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올 2008년도 임단협을 평화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사 양측은 기본급 8만5,000원 인상, 근속수당 5,000원 인상, 통상임금의 300%(타결 즉시 100%, 연말 200%) 및 기타 격려금 등을 지급하는 데 합의했으며 노조는 찬반 투표에서 이를 가결시켰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고유가, 원자재 가격 상승, 인플레이션 등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노사 양측의 힘을 모으기로 했다”며 “구성원들의 화합을 앞세워 상생의 선진 노사문화 정착을 이룩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