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신도시 메타폴리스 이르면 이달중 분양 가능

경기 화성 동탄 신도시에 들어설 복합단지 ‘메타폴리스’의 시행사 메타폴리스㈜는 복합단지 내 주상복합 분양가를 평당 평균 1,470만원으로 조정해 지난달 30일 화성시에 분양승인을 재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메타폴리스㈜가 당초 책정했던 평당 평균 1,560만원에 비해서는 90만원 낮춘 것이지만 화성시의 권고안인 평당 평균 1,335만원에 비해서는 135만원 높다. 이에 대해 화성시 주택과의 한 관계자는 “‘최고급 마감재로 지어지는 복합단지의 특성을 감안해 분양가를 당초 권고안대로 낮출 수 없다’는 시행사의 주장이 타당한지 여부를 다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는 그동안 권고안인 ‘평당 1,355만원’ 이상으로는 분양승인을 내줄 수 없다던 기존 입장에서 화성시가 한발 물러선 것으로 업계에선 양측이 사실상 절충안 마련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화성시의 재검토 작업이 조속히 이뤄질 경우 메타폴리스 분양은 이르면 5월 중에도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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