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의 눈을 사로잡는 섹시 댄스에서 재치 있는 코믹 댄스까지 TVC 업계에 춤바람 열풍이 뜨겁다.
최근 식음료업계뿐만 아니라 화장품업계 등 다양한 제품 카테고리들의 브랜드 모델들이 TV CF에서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는 ’CM 댄스’를 선보이며 TVC 광고 제작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올 들어 TVC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한 ‘CM 댄스’는 제품을 부각시키는 섹시 댄스나 코믹 댄스 컨셉트가 대부분으로 소비자에게 비주얼적인 즐거움을 주면서 자연스럽게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특징.
코카-콜라사의 재미있고 신나는 음료 브랜드 환타의 위너가 선보인 ’불금 댄스’를 비롯, 파리바게트 전지현의 ‘순수’ 댄스, 에스쁘아 이다희의 ’감촉 모션 댄스’ 등 많은 CF 댄스들이 온라인 상에서 네티즌들에게 패러디 되거나 댄스 명이 회자되며 단순한 제품 광고를 떠나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는 제 2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환타, 신인 아이돌 그룹 위너의 ‘불금 댄스’로 ‘믹스 환타’의 맛 임팩트 있게 전달
코카-콜라사의 환타는 데뷔 전부터 스타 된 신인 아이돌 그룹 ’위너’의 ‘불금 댄스’ 퍼포먼스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각 멤버들의 댄스는 각기 어울리는 환타 컬러 의상과 개성 넘치는 댄스로 환타의 맛을 표현해 소비자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신세대 여배우 남보라는 손으로 터치하는 리듬 댄스로 상큼한 딸기 플레이버를, 남태현은 손목의 스냅을 사용한 댄스와 달콤한 표정으로 파인애플 플레이버를,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는 송민호는 팔을 이용한 파워풀한 댄스로 포도 플레이버를 표현했다. 리더인 강승윤은 재치 있는 표정과 함께 ‘슈퍼스타 K2’에서 트레이드 마크였던 기타 연주 동작을 보여주며 환타 오렌지 플레이버를 친근하게 표현했다.
특히 위너는 믹스된 환타의 맛을 ‘불금 댄스의 맛’으로 표현한 댄스를 통해 정식 데뷔 전에 각자의 끼가 넘치는 군무 퍼포먼스와 멤버간 화합을 보여주며 환타의 통통 튀는 매력을 잘 살려냈다는 평가다.
환타는 즐겁고 신나는 브랜드 이미지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매년 시즌 별로 새로운 향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환타 딸기향’ 제품을 새롭게 출시하고 ‘너만의 환타를 만들어봐’라는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맛의 환타를 믹스해서 즐기는 법을 전파하고 있다.
◇전지현 ‘별그대’ 천송이 캐릭터와는 달리 ’순수 댄스’로 남심은 물론 여심까지 사로잡아
전지현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천방지축 천송이 캐릭터와는 또 다른 반전 매력의 ‘순수 댄스’를 파리바게뜨의 ’건강한 식빵 페스티벌’ TV CF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아침을 준비하면서 리듬을 타는 사랑스런 아내의 모습을, 때로는 주방을 기웃거리며 어깨를 흔드는 어린아이의 순수한 모습으로 표현, 파리바게뜨의 건강하고 신선한 제품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표현해냈다는 평가다.
◇에스쁘아 모델 이다희, 피부 촉촉함 표현한 중독성 넘치는 ‘감촉 모션’으로 인기
드라마 ‘빅맨’을 통해 열혈 커리어 우먼으로 변신한 이다희는 에스쁘아의 누드 리퀴드 파우더 웹 TV CF 모델로 코믹 댄스에 도전,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마치 클레이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웹 CF 속에서 이다희는 깜찍한 표정을 다양하게 보여주며 그 동안 드라마에서는 보지 못했던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티저 영상으로 공개된 손동작 댄스는 온라인 상에서 네티즌들에게 많은 궁금증과 호기심을 낳았고 ‘감촉 모션 댄스’로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만지고 싶은 피부를 가진 이다희가 외치는 ‘감촉 피부송’과 ‘감촉 모션’은 중독성이 있어 따라 부르고 싶어지게 만든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