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金時熱 ㈜한국정보중개 대표『온·오프라인을 연결한 최대 최고의 정보중개시장을 만들겠다』
㈜한국정보중개 김시열(金時熱·35)사장은 『온오프라인을 연결, 증권거래소처럼 정보를 사고팔며 무료로 교환하는 정보거래소를 세우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회사의 거래대상에는 제한이 없다. 이회사는 상거래정보, 기술·특허, 데이터베이스(DB)정보, 도메인, 증권, 부동산, M&A정보 등을 중개해 주며 산업보고서와 컨설팅 자체를 거래하기도 하고 특정문제를 해결위한 인재나 기업도 소개해 주고 있다.
金사장은 정보중개를 담당하고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게 먼저 사람들을 모았다. 그래서 만든것이 98년 정보거래에 관심이 있거나 정보공유를 목적으로 한 정보중개인클럽(INFOKER CLUB)이다.
『현재 기업체대표 교수 연구원 등 500여명이 참여, 모두 27회에 걸친 정기모임과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金사장의 이 모임에 대한 애착을 대단하다.
클럽전용사이트(WWW.INFOKER.CO.KR)를 오픈했고 상설적인 모임장소를 마련하기 위해 양평에 「서울정보까페」를, 부산에는 「부산정보까페」를 각각 마련했다. 앞으로 6대도시로 늘려갈 계획이다.
金사장은 이같은 인력풀을 구성, 지난해 12월 한국정보중개를 출범시킨데 이어 올 1월에는 정보거래소사이트(WWW.BUYINFO.CO.KR)를 오픈했다.
金사장은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직거래가 가능한 인터넷을 통한다면 중간상인은 모두 사라질 것』이라며 『그러나 정보의 범람은 오히려 고객의 필요에 맞는 분석된 정보를 제공해줄 정보중개자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정보중개를 벤처지주회사(HOLDING COMPANY)로 만들 예정이다. 이를위해 현재 인물DB구축과 정보제공을 위한 「애니피플(WWW.ANYPEOPLE.CO.KR)」사, 비상장기업의 정보구축을 제공하는 「애니컴퍼니 (WWW.ANYCOMPANY.CO.KR)」사와 벤처기업정보제공과 투자·인수합병(M&A)을 중개하는 「바이벤처(WWW.BUYVENTURE.CO.KR)」사를 설립했다.
金사장은 87년 서울대 항공공학과를 졸업하고 대우중공업과 삼성SDS에서 근무했다.
최수문기자CHSM@SED.CO.KR
입력시간 2000/05/2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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