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68870)이 지수 급락세 속에서도 국내 최초의 국제적 신약 탄생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 6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LG생명과학은 5일 전일보다 2,550원(14.83%)오른 1만9,750원을 기록해 지난 달 26일 이후 상승행진을 지속했다. 이 기간동안 주가는 28.24% 올랐다.
LG생명과학은 이날 신약승인을 추진 중인 퀴놀론계 항생제인 `팩티브`에 대해 미국 `FDA 신약 심사자문위원회`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고 밝혔다.
임진균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FDA 신약자문위원회의 승인 권고 결정이 신약 승인에 결정적 영향력을 미치는 것을 감안하면 팩티브의 승인 가능성은 매우 높다”며 “최근 주가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 것은 국제적인 신약 탄생에 대한 상징성과 실적 증가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이어 “FDA는 자문위원회의 권고 결정이 내려진 후 한달 내에 승인 결정을 내린다”며 “그러나 신약 승인에 따른 실적 추정이 어려운 만큼 추격매수에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