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남아지역 지진.해일로 인한 한국인 사망자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공군 C-130 수송기 1대가 31일 스리랑카로 떠났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시신 운구용 관 5개와 의약품 5.2t을 실은 공군 C-130 수송기 1대가 서울공항을 이륙, 스리랑카로 떠났다고 밝혔다.
공군 수송기는 지진.해일 피해를 겪은 태국을 거쳐 스리랑카에 도착해 한국인 사망자 시신을 수습하고 부상 정도가 심한 중상자를 우선적으로 태워 귀환할 예정이라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동남아지역에 공군 수송기를 추가로 투입할 계획은 아직 없지만 인도지원 물품을 신속히 투입해야 하는 만큼 외교부 차원에서 신중히 검토중인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