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금난새(사진 왼쪽),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오른쪽)이 함께하는 새로운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클래식 음악회가 열린다. 고려대의료원(원장 오동주)은 오는 29일 오후6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소아암ㆍ심장병 환자 치료 및 중국 쓰촨성 지진피해 구호기금 모금을 위한 ‘Life+, 나눔과 사랑의 실천’ 콘서트를 주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널리 알려진 지휘자 금난새가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브람스의 ‘대학축전서곡’,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등 다양한 명곡들을 선사한다. 또한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인 강동석의 협연이 마련돼 가치를 더한다. 이번 음악회의 수익금은 난치성 질환 환자의 치료비 및 중국 지진피해 구호기금으로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오동주 원장은 “이번 행사에는 사회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사회 곳곳에 기부의 의미를 전달할 것”이라며 “고려대의료원이 추구하는 ‘인간중심의 참병원’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기부문화 창출을 위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