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적자 법인 지분 매각을 결정한 한섬(020000)의 목표주가를 끌어올렸다.
신한금융투자는 23일 보고서를 통해 “한섬이 보유 중이던 한섬피앤디의 지분 66.2% 가운데 31.8%를 한섬의 전 최대주주였던 정재봉 부회장에게 800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9,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섬피앤디가 적자법인임을 감안하면 이번 지분 매각 결정은 한섬에 긍정적”이라평가했다.
한섬피앤디는 부동산·골프장 업체로 한섬피앤디와 한섬파리를 61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한섬피앤디의 영업적자는 50억원으로 추산된다. 2013년에는 한섬피앤디가 93억원 가량의 순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