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이 신규 게임 성과 부진으로 3거래일째 하락하며 52주신저가를 기록했다.
6일 게임빌은 코스닥시장에서 7.83%(4,000원) 떨어지며 4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게임빌의 주가가 52주신저가까지 떨어진 데는 모바일 게임 시장의 전반적인 경쟁 과열과 신규 게임 성과부진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상증자와 컴투스 인수 등으로 게임빌에 대한 우려가 높아져 있는데다 모바일 게임 시장의 경쟁 과열은 여전히 중소 게임 개발사에 불리한 상황”이라며 “게임빌의 퍼블리싱 능력과 컴투스의 개발력을 적절히 활용할 경우 양호한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로서는 두 업체 모두 신규 게임의 성과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고 시너지 효과를 확인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은 게임빌의 내년 매출액을 올해보다 27.6% 증가한 1,088억원, 영업이익은 34.2% 늘어난 21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