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은 굿옥션 등 4개사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와 부정경쟁 및 영업비밀보호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지옥션은 “굿옥션, 옥션비디에스, 리빙정보주식회사, YH데이터베이스 등 4개 경매정보업체가 자사의 고유 정보를 무단 복제, 사용했다”며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과 함께 증거 자료를 제출했다. 지지옥션은 이와 함께 이들 4개사를 상대로 25억원 상당의 손해배상도 청구할 계획이다.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원천 정보 생산과 물건 분석에 필요한 기술 개발에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데 이를 단순히 베껴 서비스하는 업체들로 인해 피해가 많다”며 “소비자 역시 잘못된 정보를 통해 입찰할 경우 발생할 금전적 손실 등의 피해를 막기위해 소송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