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이 미국 윌리엄스 월드와이드TV사로부터 홈쇼핑용 상품을 국내 독점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성제약은 지난 3월 설립된 자회사 ㈜동성월드와이드가 중심이 돼 이달 말 주방용품 부문에서 유럽의 인기 요리사 겸 쇼호스트인 안토니 노타로를 초청해 유럽풍 홈쇼핑 프로그램을 제작, CJ홈쇼핑을 통해 제품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윌리엄스 월드와이드TV는 전세계에서 상품을 발굴, 생산업체와 공급계약을 맺은 뒤 홈쇼핑 채널에 공급하는 인포머셜 상품 판매회사다. 지난해 홈쇼핑 등을 통해 44억 달러(운동기구ㆍ자동차ㆍ건강ㆍ미용ㆍ비디오ㆍ음악 등 관련 1,700만개 제품)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USA, 디스커버리, ESPN 등 정상급 네트워크와 미디어를 소유하고 있으며 세계 75개국 홈쇼핑 채널에 프로그램과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가정용 운동기구 `AB 슬라이더`를 1년여 만에 70만개 판매하는 대 성공을 거뒀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