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8일 '서울드럼페스티벌' 개최

26~28일 '서울드럼페스티벌' 개최 가을이 막바지로 치닫는 10월 말. 서울이 북소리로 뜨겁게 달아오른다. 서울시와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26~29일 세종문화회관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등 시내 곳곳에서 국내외의 타악 연주자들이 신명나는 놀이판을 벌이는 `서울드럼페스티벌2000'을 개최한다. 타악경연대회ㆍ시민퍼레이드ㆍ드럼퍼레이드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흥을 돋군다는 점에서 구경하는데 만족하는 여느 축제와 달리 친숙하고 다감하다. 축제의 서막은 26일 오전11시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에서 울려퍼지는 첫 북소리. 이날 개막식에는 `난타'등 국내 타악연주팀 11개팀과 페이스(덴마크), 로스코러스(아르헨티나) 등 해외 초청팀 15개팀 등 26개 단체가 참여한다. 26~28일에는 시민 타악경연대회ㆍ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세종문화회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시민 타악경연대회(오후 2시~5시30분)는 시민들이 직접 연주팀을 구성, 참가할 수 있는 잔치마당이다. 같은 기간 오후 7시~9시 세종문화회관 야외 특설무대에서는 축하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29일 드럼퍼레이드와 시민퍼레이드는 축제의 절정. 오후4시 광화문 앞 열린마당에서 출발하는 드럼퍼레이드는 안국동 로터리→우정국로→종각→세종문화회관까지, 시민 퍼레이드는 종묘에서 출발, 종로3가→종각→세종문화회관으로 이어진다. 시민 퍼레이드와 드럼퍼레이드는 세종문화회관 특설무대에서 합류, 오후 6시부터 2시간동안 화려한 폐막식을 연출한다 입력시간 2000/10/23 17:1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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