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SK텔레콤[017670]의 기업 기초여건이 흔들리고 있어 보수적인 관점이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17만8천원으로 낮췄다고 2일 밝혔다.
한투증권은 SKT의 외형 성장이 정체되고 수익성은 현저히 낮아졌으며 마케팅비용 급증과 상호접속요율 재조정에 따른 접속료 수익이 떨어지고 있다며 이처럼 비관론을 제기했다.
이어 SKT의 가입자 수나 무선 데이터 분야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규제나 지배구조 관련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고 한투증권은 지적했다.
한편 한투증권은 SKT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