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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弗 미만 초슬림 노트북 등장… 에이서 '어스파이어' 출시
이승현 기자 pimple@sed.co.kr
1,000달러 미만의 초슬림 노트북이 시장에 등장했다.
9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세계 3위의 PC판매업체인 대만 에이서는 1,000달러 미만의 초슬림 노트북 '어스파이어 타임라인(Aspire Timeline)'을 시장에 내놓는다고 밝혔다.
기존에 삼성, 소니, 후지쯔 등이 출시한 넷북은 가격이 2,000달러 선에 형성돼 있다.
이로써 삼성 등 3사가 주도해온 초슬림 노트북 시장은 4파전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 점유율 확대를 겨냥한 치열한 가격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제이티 왕 에이서 회장은 "올해 수출물량의 30%를 초슬림 노트북으로 채울 계획"이라며 "향후 2년 안에 전세계 노트북시장의 50%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호언했다.
시장 조사기관인 IDC는 이와 관련, "에이서의 시도가 성공할 경우 초슬림 노트북의 시장점유율은 11.9%(작년말 현재 9.4%)로 올라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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