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한국의 꿈 알리자"…반크 통일외교대사 모집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통일 한국의 꿈을 알릴 제4기 통일 공공외교 대사(통일 외교 대사)를 모집한다. 선발 인원은 400명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과 청년은 오는 10일까지 반크 사이트(www.prkorea.com/unification)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반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와 함께 지난해부터 통일 외교 대사 1만 명을 양성하는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1기 400명. 2기 500명, 3기 400명을 각각 배출했다. 통일 외교 대사들은 남북한 통일이 이뤄진 이후의 모습을 세계에 알리는 활동을 펼친다.

4기생들은 13일 오후 서울 용산의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발대식에 참여해야 한다. 통일 한국에 대한 홍보 교육에 참여한 뒤 통일 공공외교 홍보자료 키트, 티셔츠, 수료증 등을 받는다.

교육 수료생들은 이날부터 9월 6일까지 한 달간 국내 거주 외국인과 관광객에게 한국 역사와 문화, 그리고 통일 한국의 미래를 국가·대륙·언어별로 홍보하는 활동에 나선다. 인터넷과 SNS를 통해서도 전 세계 네티즌에게 알려야 한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교환학생, 어학연수, 배낭여행을 위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지로 출국하는 1천300명의 청년에게 한반도 통일이 세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홍보하는 다양한 자료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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