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스톱] LG전자 '클레나'

백금이용 입체살균…10면 흡입기능 자랑


‘금쪽 같은 공기청정기 써보시겠어요’ 최근 첨단소재가 적용된 기능성 공기청정기들의 출시경쟁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LG전자가 백금을 이용한 입체살균 방식의 이색 제품을 출시했다. 이 공기청정기는 제품명 ‘클레나’로 필터부분에 백금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살균은 물론 탈취ㆍ휘방성 유기화합물(VOCs) 제거기능까지 갖췄다. 그동안 산업현장에서 다이옥신 등 강력한 오염물질을 제거해온 고가의 백금촉매가 가전기기에 적용된 것이다. 이 제품의 또 다른 특징은 나노 플라즈마 이온 기능. 이 기능은 강력한 반응성으로 인해 인체에 유해한 오존은 전혀 발생시키지 않으면서도 제 3의 물질인 플라즈마를 통한 이온 반응력을 이용해 살균효과를 내도록 하는 것이다. 10면 입체흡입 기능도 클레나 신제품의 자랑거리다. 이 기능은 어디서든 공기의 흡입과 배출이 이뤄지도록 함으로써 실내 구석 구석까지 청정효과가 확산되도록 하고 있다. 제품 사용자는 걸러진 먼지량을 눈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원터치 필터 체인지 시스템이 적용된 덕분에 청정기가 얼마만큼의 먼지를 집진했는지를 눈으로 확인한 뒤 간편하게 버릴 수 있도록 했기 때문. 또 필터중에는 물 세척이 가능한 워셔블 헤파(Washable HEPA) 필터가 장착돼 교체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실평형 11평이 60만원선, 실평형 13평이 70만원선이다. LG전자는 이달말까지 공기청정기 한 대 가격에 자사의 진공청소기 ‘싸이킹’을 세트로 구입할 수 있도록 ‘봄맞이 대청소세트’ 판매도 실시하고 있다. .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클레나 신제품은 백금을 포함한 다기능성 필터를 적용해 정화기능을 입체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외관도 입체화시켜 어떤 각도에서 바라보더라도 미려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해 장식성도 높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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