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승용차 요일제 `RFID(Radio FrequencyIDentification) 시스템' 성능시험을 22~24일 상암동 DMC(디지털미디어센터)단지 내도로에서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RFID 시스템은 요일제 참여 차량의 앞 유리면에 전자스티커를 붙이고 시내 곳곳의 교통시설물에 안테나를 설치, 요일제를 준수하지 않으면서 관련 혜택만 보려는 `얌체 운전자'를 적발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시험에서는 경차, 승용차, 승합차 등 다양한 차종의 앞 유리면에 전자스티커를 붙여 시험도로 위 시설물에 설치된 안테나가 운행 중인 요일제 위반 차량을 제대로 인식하는지를 검증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내 IT 기술을 활용해 승용차 요일제가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RFID 시스템은 올해말 구축.운용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