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세계 최대 크기인 76인치 PDP TV 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PDP TV는 지난 7월 LG전자가 신제품 발표회에서 공개한 71인치보다 5인치나 커진 제품으로, 3개월 만에 세계최대 기록을 바꾼 것이다.
이 제품은 또 207만 화소에 초고속 구동기술 및 신재료를 적용해 최대 해상도로 HD(High Density) 화질을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두께 역시 초슬림형인 83mm인 것이 특징이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또 이번 76인치 PDP TV 개발 과정에서 PDP원판으로부터 42인치 PDP 3매를 동시에 생산 가능한 `3면취 공법`을 개발, 가격 및 생산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LG전자는 지난달 말 PDP 2기 라인의 본격 가동으로 월 6만5,000대에 달하는 세계최대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췄으며, 내년 하반기에는 월 7만5,000대 규모의 제3기 라인도 가동, 오는 2005년에는 25%의 점유율로 세계 1위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