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페스티벌’ 황석영 이루마 등 1차 출연진 확정 ‘돌직구 상담’ 나선다

5월11일 여의도 물빛무대서 개최


국내 최대 야외 강연 페스티벌인 ‘청춘 페스티벌’에 피아니스트 이루마, 소설가 황석영 등 1차 라인업이 완성되었다.

오는 5월 11일(토)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개최될 ‘청춘 페스티벌’은 지금까지 대한민국 청춘들과 희로애락을 같이 하며, 올 해 5회째를 맞이하였다. 더욱 더 다양한 분야의 연사와 더욱 알찬 컨텐츠로 구성될 이번 ‘청춘 페스티벌’의 컨셉은 ‘네 멋대로 해라’이다.

작년 강연 및 토크쇼의 트렌드는 단연 ‘힐링’이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힐링 캠프” 등 아픈 곳을 어루만져주고, 다독여주며 그들과 소통 하였다. 하지만 올해의 키워드는 ‘돌직구’이다. 어루만져주는 것보단 아파만 하는 청춘들에게 직설적으로 메시지를 날리는 ‘돌직구’ 트렌드에 따라 “네 멋대로 해라”라는 컨셉으로 정해졌다.

올해 ‘청춘 페스티벌’의 라인업은 마이크임팩트 페이스북을 통해 한 명씩 공개되었다. 지금까지 공개된 연사로는 구글러 김태원, 애니팡 시인 하상욱, 소설가 황석영, 피아니스트 이루마, 소설가 김영하, 데니스 홍 교수 이다.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들이 청춘들에게 어떠한 “네 멋”을 전달해 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소설가 김영하 씨는 최근 한국어 강연 최초로 TED 강연으로 선정되어 메인에 노출되기도 하였다. 또한, 얼마 전 내한한 워쇼스키 남매 감독이 김영하 작가의 장편 소설인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를 흥미롭게 읽었다고 언급하여 큰 이슈를 끌기도 하였다. 문학계의 한류스타인 김영하 작가의 라인업 합류 소식으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Kiss the rain’, ‘river flows in you’의 대표곡을 가지고 있는 세계적인 감성미학의 아티스트인 이루마도 이번 청춘 페스티벌의 연사로 나선다. 최근 2AM과의 작업실 모습을 공개하면서 다양한 활동 모습을 대중들에게 보여주기도 하였다. 강연으로는 처음 공개하는 그의 스토리가 청춘들에게 어떤 영감을 전달할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리디북스 기획자인 하상욱은 애니팡 시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서로가 소홀했는데 / 덕분에 소식 듣게 돼” (시 ‘애니팡’) 라는 시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어 서울시 1,2권은 10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였으며, 현재 전자책으로 3권까지 발간되었다. 그의 시들이 인기를 끈 이유는 단연 소통과 공감이다.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순간들을 포착하여 짧은 글로 나타낸 것이다. 공감의 아이콘이 된 하상욱 씨가 청춘들에게 어떠한 ‘멋’을 말해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세계적인 로봇 공학자 데니스 홍의 강연 소식도 큰 흥미를 끌었다. 한국 출신의 세계적 로봇 공학자이자 한국이 최초 TED 강연자인 데니스 홍은 과학을 뒤흔든 세계 젊은 천재 10명 중 1명으로 꼽힐 만큼 세계적인 공학자이다. 청춘 페스티벌을 위해 미국에서 내한하기로 한 데니스 홍 교수의 열정적인 강연을 기대해 본다.

소설가 황석영 씨는 최근 MBC 에브리원 ‘세상에 단 하나뿐인 강의’에 아들과 참여하여 큰 이슈를 끌었다. 또한, KBS2 예능 프로그램인 ‘달빛프린스’에서 이서진에 의해 ‘개밥바라기별’이 소개되면서 판매량이 급증하기도 하였다. 작년 등단 50주년을 맞이한 황석영 씨가 청춘들에게 전달할 ‘네 멋’이 무엇일지.

마지막으로 구글러 김태원은 외국계 기업 취업 선호도 1위인 구글 코리아에 재직 중이며 '학생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하는 멘토 1위'에 선정된 청년들의 대표 멘토이다. 청년들의 대표 멘토인 그가 국내 대표 강연 페스티벌인 ‘청춘 페스티벌’의 라인업으로 선정되어 청춘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1차 라인업이 공개된 ‘청춘 페스티벌’ 티켓은 얼리버드로 3월 5일부터 3월 8일까지 티켓몬스터에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1차 라인업 공개 이후에 추가적으로 라인업이 공개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약 2만여명의 청춘이 ‘청춘 페스티벌’에 참여했으며, 40여명의 연사들이 임팩트 있는 강연을 들려주었다. 개그맨 정형돈은 ‘개념 강연’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냈으며, 실시간 공연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강연계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고 있다. 또한, 청춘 페스티벌은 강연 뿐만 아니라 토크쇼와 공연, 그리고 다양한 이벤트가 결합되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게 하였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마이크임팩트 한동헌 대표는 “작년에는 위로였다면 올해에는 청춘들에게 좀 더 직관적인 메시지를 주고 싶다”며 “작년 청춘 페스티벌보다 더욱 다양한 연사와 컨텐츠를 통해 청춘들에게 자극을 주고 싶다”며 취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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