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주택건설사 모임인 대한주택건설협회(주건협)는 오는 6월 전국 38개 회원사가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 총 2만3,161가구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2014년 6월의 4,074가구보다 468% 늘어난 물량이며, 지난달 공급물량 1만3,607가구에 비해서는 70% 증가한 수치다.
주건협 회원사가 6월에 공급하는 물량은 수도권이 1만896가구로 지방(1만2,265가구)보다 다소 적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9,361가구로 가장 많고 △충남 2,861가구 △경남 1,662가구 △강원 1,493가구 △세종 1,446가구 등이다.
경북에서는 세빛종합건설이 구미 산동면 국가산단 4블럭에 ‘우미린 센트럴파크’ 1,558가구를 분양한다. 시공은 우산건설·우미건설이다. 스카이주택은 안동 풍천면 경북도청이전신도시에 ‘호반베르디움 1차’를 분양한다. 시공은 호반건설이다.
경기에서는 네오밸류가 현대산업개발과 손잡고 수원 광교신도시 C3블럭에 958가구 규모의 ‘광교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미래도건설은 수원 호매실지구 C1·C2블럭에 지어지는 ‘모아 미래도’ 1,452가구를 분양한다. 모아종합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충남에서는 이지건설이 아산테크노밸리에 1,356가구 규모의 ‘아산테크노밸리 5차 이지더원’을 분양하며 코람코자산신탁이 대림산업과 함께 보령에 677가구 규모의 ‘보령 동대 e편한세상’을 분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