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001800)의 주가가 3·4분기 실적 개선 달성 효과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리온은 18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보다 4만6,000원(5.29%) 오른 9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오리온은 지난 14일 3·4분기 매출액이 6,1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837억원으로 17.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오리온의 3·4분기 실적과 관련해 “중국 광저우 공장 증설과 심양 신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현지 매출액은 3.5%, 영업이익은 16.2% 증가한 덕분”이라며 “내년 중국에서의 매출액 성장률은 11.9%, 영업이익 증가율은 15.6%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