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30일 한국전력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세에 진입 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 양지환 연구원은 “동사의 2분기 실적(별도기준)은 영업적자가 2조3,00억원, 당기순손실 2조원”이라면서 “ 시장의 기대치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양 연구원은 “3분기부터는 실적이 개선세에 진입할 것”이라면서 “회사측의 요구안보다는 낮지만 5% 수준의 전기요금인상이 이뤄질 경우 반기기준 약 1조1,500억원의 전기판매수익이 증가하고 유가에 3개월 후행 하는 LNG도입가격 특성상 7월 도입가격을 고점으로 LNG 가격이 점차 하락하는 점, 연동제유보로 실제연료비가 기준연료비보다 낮아져도 요금인하 미실시, 요금인하가 없지만 누적 미수금 1조3,000억원의 해소 전까지 미지급금 인식이 유보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