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 스포츠과학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원하는 경상권 건강증진센터 전문인력 위탁관리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사업자에 선정된 스포츠과학부는 내년 8월까지 1년 동안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8억2,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울산을 비롯해 부산, 대구, 창원, 김천, 경주 등 경상권 6개 지역 건강증진센터의 운동처방사, 운동지도사, 영양사 등 22명의 전문인력으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대사성 질환 위험군을 대상으로 개인별 맞춤형 운동처방과 영양처방, 운동지도 등을 통한 건강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어 1인당 의료비 지출 감소와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정 사업단장(스포츠과학부 조교수)은 “전년도에 이어 또다시 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울산대 스포츠과학부가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사업 시행이 학부생들의 취업률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울산대 스포츠과학부는 그동안 건강증진 맞춤운동 지도서비스 사업(보건복지부 지원)과 체육영재교육원 운영(체육인재육성재단, 울산시광역시교육청 지원) 등의 사업을 수행해왔으며, 지난해 6억5,500만원을 지원받은 건강증진센터 전문인력 위탁관리 사업으로 △전문인력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전문인력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실시 △운동처방, 운동 프로그램 및 영양 관련 표준화 프로그램 개발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