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BT·NT 융합기술 발전전략' 내년 시행

IT(정보기술)와 BT(생명과학), 나노기술(NT)을통합, 시너지 효과를 거두기 위한 `IT기반 융합기술 중장기 발전전략'이 내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정보통신부는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관련부처와 업계, 학계 등 ITㆍBTㆍNT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IT기반 융합기술 발전전략 워크숍'을개최한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이날 워크숍을 통해 각계 의견을 수렴,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IT기반융합기술 발전전략(2006∼2015)'을 확정해 내년부터 전략기술 개발과 산업화 촉진,초기시장 창출 등 `융합기술 발전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 등 BT와 나노기술, IT기술이 통합,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정통부는 원자 또는 분자 수준에서 조작이 가능한 NT기술이 IT기술과 융합하면기존의 IT소재ㆍ부품ㆍ시스템의 성능과 이동성이 크게 향상되고 획기적인 소형화도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IT기술이 생명체 현상을 다루는 BT기술과 융합될 경우 새로운 융합기술 제품과 `웰빙형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정통부는 기대하고 있다. 정통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지난해 IT생산 240조원, IT수출 747억달러를 달성하고 초고속인터넷 보급률 세계 1위를 기록하는 등 명실상부한 IT강국으로 성장한만큼 향후 다른 부문과의 통합, 시너지 효과를 거두기 위해 이번 전략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권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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