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바이오메드, 골수복재 제조기술 ‘NET’ 인증

메타바이오메드가 천연산호를 이용한 Si-HA 골수복재 제조기술(BoneMedik-S)로 신기술 인증(NET: New Excellent Technology)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골수복재는 인공뼈의 역할을 하면서 자가골의 재생을 도와 자연치유를 촉진시키는 의료소재다. 이번 인증은 사람의 뼈와 기공구조가 비슷한 천연 산호에서 추출한 수산화인회석(Hydroxyapatite)을 사용해 혈류 유입에 따른 최적의 골 형성 환경을 제공하고, 합성골로 인한 감염 및 면역거부반응을 최소화시켜주는 기술이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지난해부터 신성장동력사업의 일환으로 골수복재 분야에 본격 진출했고, 지식경제부의 차세대 신기술 개발사업을 통하여 정부산하기관인 세라믹기술원과 손잡고 기술 및 제품개발, KFDA, FDA, CE 인증 등을 통해 관련분야의 다양한 원천기술확보에 주력해왔다.

메타바이오메드는 현재 정형외과∙신경외과∙치과용 등 세 가지 골수복재 제품을 시장에 출시한 상태다.

황민하 메타바이오메드 대표이사는 “골수복재 분야는 세계 의료 시장에서도 성장성과 수익성이 매우 높은 전문분야” 라며 “메타바이오메드는 다양한 원천기술 확보와 신제품 개발을 통해 골수복재 사업을 회사의 핵심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 해로 2회째를 맞는 신기술 인증은 아직 상용화 되지 않은 뛰어난 기술을 선정하여 이 기술의 상용화와 기술거래를 촉진하고 향후 신기술 적용제품의 신뢰성을 제고하고자 지식경제부가 주관, 수여하는 상으로, 오늘 26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수여식을 갖는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