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신용융자 20일 재개

키움증권이 신용융자 서비스를 재개한다. 키움증권은 17일 “신용융자 잔액의 급격한 증가로 일시적으로 중단했던 신용융자 서비스를 오는 20일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현재 신용융자 잔액이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 6월 말에 비해 3분의1가량으로 줄었다”며 “이 정도 수준은 충분히 수용할 수 있다는 판단하에 서비스를 재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다만 신용융자 한도를 20억원에서 1억원으로 대폭 축소하고 신용융자에 대한 만기연장 기한을 최대 180일에서 90일로 줄이기로 했다. 키움증권은 지난달 16일 신용거래를 재개했지만 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자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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