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경기도의회 의장 사퇴

프랑스 칸영화제 '외유'로 논란을 빚은 윤화섭(민주) 경기도의회 의장이 2일 사퇴했다.

윤 의장은 이날 도의회 제280회 정례회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의장직을 내려놓겠다. 용서해달라"며 "초심으로 돌아가 도민을 섬기고 남은 정치인생 감사의 마음과 보답하는 심정으로 살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윤 의장은 지난 5월 20일 열린 경기도-전라남도 상생협약식에 불참한 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사무국 예산으로 18∼21일까지 칸영화제에 다녀온 데다가 '백모상으로 협약식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거짓 해명을 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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