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기간 시원한 골 소식이 기대됐던 유럽파들이 리그 경기에서 나란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1차전에서 도움을 올렸던 손흥민(21ㆍ레버쿠젠)은 22일 끝난 마인츠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에는 결장했다. 레버쿠젠이 4대1로 이겼고 박주호(26ㆍ마인츠)는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의 대패에 고개를 들지 못했다.
구자철(24ㆍ볼프스부르크)도 호펜하임(2대1 볼프스 승)전에 선발로 나오긴 했지만 상대 선제골로 이어진 패스 실수 탓에 전반만 뛰고 교체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기성용(24ㆍ선덜랜드) 역시 22일 웨스트브로미치전에서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다. 팀의 0대3 대패 속에 2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에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