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IT솔루션 전문회사인 한솔인티큐브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M2M(사물통신)과 모바일 보안 사업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유화석(사진) 넥스지 대표는 18일 오찬간담회를 갖고 "3년 후 매출 2배 성장을 목표로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 통합보안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대표는 "M2M과 모바일 보안솔루션 신제품을 무기 삼아 신규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이라며 "연내 매출 가시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차세대 방화벽을 출시해 기업·금융·공공 분야를 대상으로 영업력을 집중해 매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존 VPN(가상사설망) 사업 분야에서는 새롭게 부상하는 사물통신(M2M) 솔루션을 융합해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M2M 보안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넥스지가 자체 개발한 M2M/IoT(사물인터넷) 제품은 3G/4G, LTE, Wi-Fi 모뎀 기능과 방화벽, VPN 등의 필수적인 보안 기능을 탑재한 유무선 통합보안솔루션 등이다.
그는 "하반기에 차세대 방화벽이 출시되면 방화벽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된다"면서 "작년부터 연구개발 인력을 확충하는 한편, 공공사업 부문에 대한 조직을 강화하고 채널 영업정책을 보강했다"고 강조했다. 주력제품에 대해서는 VForce UTM(통합위협관리시스템)의 시장점유율을 늘리고, 보안관제서비스를 공격적으로 추진하는 등 핵심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유 대표는 "고객 요구사항을 제품 개발에 적극 반영해 성능저하 문제를 개선했고, 처리 용량과 안정성을 크게 높여 기존 보안 제품과 차별화한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보안관제서비스 사업분야에서는 실시간 관제통계 자료를 확인할 수 있는 웹 관제 포털 서비스 출시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넥스지는 지난 2001년 설립 후 VPN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며 국내 보안솔루션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 한솔인티큐브에 인수되면서 한솔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