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최종범 경영학부 교수의 논문 ‘세계 각국의 배당정책 결정요인 검증’(이화여대 서정원교수 공저)이 최근 열린 한국증권학회 정기총회에서 2005년도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최 교수의 논문은 기존 연구에서 세계 각국의 기업들이 배당수준 결정시 중요하게 여길 것이라고 제시한 내부지분율, 투자기회, 법률시스템 등 변수들이 실제로 모든 나라에서 일관성있게 중요한 변수가 아니라는 새로운 실증적 증거를 제시했다고 학회 관계자가 6일 밝혔다. 특히 이 논문이 학계에 기여한 가장 큰 공헌은 기존에 주목받지 못하던 ‘주가 변동성’이라는 변수가 거의 모든 나라에서 배당수준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는 일관된 결과를 최초로 밝혀냈다는 고 이관계자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