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주말부터…신탁기간 5년이상내년부터 적용되는 금융소득종합과세에 대비해 분리과세를 선택할 수 있는 투신사의 분리과세 상품이 이르면 이번주말부터 판매된다.
12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24개 투신(운용)사 및 동양·중앙·한불 등 3개 종금사가 28개 주식형상품과 43개 공사채형 분리과세 투자신탁상품 판매에 대한 공동 승인 신청서를 금감원에 제출, 승인이 나는대로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상품은 분리과세를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종합과세를 선택할 것인지를 고를 수 있는 것으로 신탁기간은 5년이상이다.
이 상품은 또 채권형과 주식형 모두 가능하고 채권형의 경우는 공사채형, 국채전용, 공모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CBO(후순위채)형 등이 발매되며 주식형의 경우는 신탁재산의 50%이상을 채권에 투자하도록 돼 있다.
가입자격과 투자금액은 제한이 없으나 가입후 1년이전에 해지하면 투자수익의 70%이상을 환매수수료로 물어야 한다.
투신업계는 공사채형의 경우 연 8~9%, 주식형은 연 12~13%수준의 수익률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주식형은 장기상품이기 때문에 안정형이 주로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고진갑기자GO@SED.CO.KR
입력시간 2000/04/12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