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최근 실시한 제1회 선박직 공무원 특별채용 결과 합격자 51명 중 여성이 10명에 달했다.
6급 이상 항해사와 기관사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시험에서 이들 여성 10명은 선박항해직과 선박기관직에 각각 5명씩 합격했다.
관세청은 5일 “현재 근무하고 있는 선박직 공무원 260여명 중 여성이 4명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 10명이나 합격한 것은 대단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여성 합격자들은 관세국경관리연수원 교육을 마친 뒤 전국 항만세관 감시정에 승선해 밀수예방 등을 위한 해상감시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