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0.4% 올라1월의 0.1% 상승에 비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임으로써 인플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미 언론보도들이 전했다.
미 노동부는 23일(현지시간)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를 발표하면서 가격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핵심 소비자물가지수가 0.3%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상승세는 지난해 10월 이래 가장 상승폭이 큰 것이며 전문가들의 당초예상치(0.3%)를 웃도는 것이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전날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하면서 "최근 수개월간 인플레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었다.
(워싱턴=연합뉴스) 윤동영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