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범 대우증권 사장이 직접 해외 신사업을 챙긴다.
대우증권은 18일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전략기획본부를 신설하고 관리 부문의 중복 기능을 통합해 조직을 슬림화하는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전략기획본부는 산재해 있던 전략기획·해외사업·신사업 등을 총괄하는 부서다. 국내외 사업 전략을 짜고 신사업 발굴 및 해외 거점 관리도 담당할 예정이다. 또 관리 부문 내 유사 기능을 통합해 4개 본부를 축소했으며 HR본부를 신설해 인력 활용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대우증권은 기존 6개 부문·총괄, 29개 본부에서 5개 부문·총괄, 26개 본부로 재편된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조직 효율성 확대를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며 “조직의 내실화를 다지고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