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700선 눈앞… 외국인·기관 '쌍끌이'

새해 첫날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4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52포인트)2.83% 상승한 528.09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512억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4억원, 41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가 무려 8.44% 상승한 것을 비롯해 정보기기(7.24%), 인터넷(5.83%)등의 오름폭이 컸다. 반면 운송(-1.26%), 기타제조(-0.49%)업종은 부진한 모습이었다. 코스피지수도 13.37포인트(0.79%) 오른 1,696.14포인트를 기록하며 1,700선 재돌파를 눈앞에 뒀다. 개인이 2,736억원어치를 순매도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74억원, 38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1,119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증권업종(4.66%)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보험(2.76%), 전기ㆍ전자(1.91%)업종이 뒤를 따랐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