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공단 제조업체들의 3ㆍ4분기 경기전망에 대한 기대치가 최근 10년 동안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구미상공회의소가 25일 구미공단내 90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3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최근 10년 동안 가장 높은 138로 나타났다. 역대 BSI가 가장 높았던 것은 지난2002년 3분기의 137이었다.
기업들은 49%가 3분기에는 경기가 전분기 보다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나빠질 것으로 보는 업체는 11%에 불과했다.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한 기업들은 내수와 수출이 전분기 보다 호조세를 이어가고 생산설비 가동률과 생산량이 동시에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