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3ㆍ사진)이 뛰고 있는 LA갤럭시와 프로축구 FC서울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3ㆍ1절 빅매치를 갖는다.
프로축구 FC서울은 24일 “3월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LA갤럭시와 친선경기를 펼친다”고 밝혔다. 경기 시간은 중계 방송 등을 고려해 추후 협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에 방한하는 LA갤럭시 선수단에는 베컴을 비롯해 미국대표팀 공격수로 2002년 한ㆍ일월드컵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랜던 도노번, 포르투갈 대표 출신 아벨 사비에르 등 1진 전원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FC서울은 전했다.
베컴이 한국 팀과 경기에서 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2년 한ㆍ일월드컵 당시 베컴이 속한 잉글랜드는 히딩크호와 평가전을 치렀지만 베컴은 부상 후유증으로 뛰지 않았다.
LA갤럭시는 2월26일 입국해 3월1일 경기를 치른 뒤 다음날 출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