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수 도루코 대표는 젊은이들의 조급함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했다. 당장 월급이 적다고, 승진이 늦다고 조바심을 내며 이직을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 그는 "사람마다 직장생활을 돌아보면 대리는 1년 늦게 달아도 부장은 1년 일찍 승진하는 식이라 결국 승진하는 데 걸리는 평균 시간은 비슷하더라"며 직장 생활을 하며 조금 느긋한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전 대표는 도루코가 매출 100억원대 내수 면도기 기업에서 질레트, 쉬크 등 브랜드들과 세계 시장을 놓고 겨루는 강소기업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목격해온 산증인이다. 자신의 노력으로 회사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재미'였다.
그래서 그는 "좋아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을 찾으면 얼마든지 젊음을 투자하고 몸을 맡길 수 있지 않겠나"라고 강소기업으로 많은 인재들이 와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