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5일 지식경제부 제2차관에 조석(54)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을, 중소기업청장에 송종호(55)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각각 내정했다. 또 황해도지사에 박연용(60) 전 국방과학연구소 부소장을, 함경남도지사에는 황덕호(57) 전 송호대학 학장을 각각 내정했다.
조 신임 지경 2차관 내정자는 전북 익산 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나와 행정고시(25회)로 관직에 입문, 산업자원부 에너지정책기획관,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을 지냈다. 송 신임 중기청장은 대구 출신으로 대구 계성고와 영남대 전기공학과를 나와 기술고시(22회)에 합격한 뒤 중소기업청 창업벤처국장과 대통령실 중소기업비서관,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박 황해도지사는 황해 벽성 출신으로 서울사대부고와 해군사관학교를 나와 해군 군수사령관과 국방과학연구소 부소장, 황해도 중앙도민회 부회장을 지냈고, 황 함경남도지사는 함경남도 흥남 출신으로 서울 대신고와 서울대 체육학과를 나와 흥남철수작전 기념사업회 사무총장과 숭의여대ㆍ송호대학 학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