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내년 대만서 판매급증 기대"<전자시보>

삼성전자와 LG전자 현지법인이 내년 큰 폭의 매출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대만 전자시보가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삼성전자 대만법인(SET)과 LG전자 대만법인(LGETT)의 내년 총 매출액은 각각 100억뉴타이완달러(약 3억1천만달러), 160억뉴타이완달러(약 5억달러)에 달해 올해대비 증가율이 각각 42.9%, 77.8%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자시보는 전했다. 전자시보에 따르면 SET는 내년 LCD, PDP, RPTV(리어프로젝션TV) 등 디스플레이 제품의 판매가 올해의 2배이상으로 늘고 디스플레이 제품을 비롯한 가전부문의 매출 비중이 1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LCD모니터와 휴대전화 등도 계속 주요 제품으로서 매출신장을 이끌 것으로기대하고 있다. LGETT는 내년 대만시장에 42인치 이상의 신모델을 10개 이상 출시하면서 총 10만대의 PDP TV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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