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전날의 반등 흐름을 잇지 못하고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13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17 포인트(0.28%)가 낮은 416.77로 출발한뒤 오전 중 한때 반등에 성공했으나 결국 다시 하락해 2.85 포인트(0.68%)가 떨어진415.09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기술적 반등 움직임은 이어졌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고 전날 나스닥(-0.3%) 역시 약보합으로 마감하면서 코스닥의 투자심리에 부담이됐다. 개인은 5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억원, 14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에서 기관은 4일째 '팔자'를 기록했다.
통신서비스(4.16%), 기타제조(3.83%), 의료.정밀기기(1.12%), 통신장비(0.99%)등은 상승했으나 정보기기(-3.23%), 디지털콘텐츠(-2.92%), 운송(-2.52%), 출판.매체복제(-2.4%), 소프트웨어(-1.87%), 인터넷(-1.85%) 등 전날 반등을 주도했던 업종은 일제히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2개 등 31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8개를 포함해 485개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레인콤(-5.95%), 지식발전소(-5.18%), 다음(-5.07%),웹젠(-4.85%), 네오위즈(-4.71%), 안철수연구소(-4.23%), 아시아나항공(-3.71%)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증권사들로부터 매수 추천을 받은 하나로통신은 9.24%나 크게 올랐고 CJ엔터테인먼트와 CJ홈쇼핑도 각각 0.76%, 1.11% 상승했다.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는 979.21로 전날보다 1.94% 하락했다.
전날 최대주주 변경을 공시한 포이보스가 8일 연속 상한가까지 뛴 반면 BET는 4일째 가격 제한 폭까지 추락했다.
/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